'남혐논란' 극복?…'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7000대 돌파

이재훈 기자 2024. 7. 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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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차량 공개 후 주말 포함 11일간 성적
르노코리아, 7월 중순 이후 가격 공개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르노코리아 야심작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사전 예약 7000대 돌파 기록을 썼다.

르노코리아는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최근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바 있다.

8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사전 예약 건수는 7135대에 달한다.

가격 및 주행 관련 정보가 아직 공개 전임을 고려할 때, 고객들이 바라보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상품 기대감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부산모빌리티쇼 이후 서울 성수에 위치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를 비롯해, ‘스타필드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거점에도 7월 8일부터 19일까지 전시된다.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의 SUV이자 가장 성공적인 글로벌 모델 중 하나인 콜레오스의 성공 신화를 계승한다.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coleoptera(코리옵테라)’에서 영감을 받은 ‘Koleos(콜레오스)’에 웅장함을 뜻하는 ‘Grand(그랑)’을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췄다.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했다.

총 3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부드럽게 이어진다. 동승자는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로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cinema(시네마) OTT 서비스, 네이버 ‘웨일’ 웹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SNS, FLO(플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르노코리아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서 OTT, 음악 스트리밍 등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되며,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였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사전 예약을 이어가다 7월 중순 이후 가격 공개와 함께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차량 전시와 본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집게 손' 모양 논란에 대해 진단하는 프랑스 언론. /BFM RMC

한편 르노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를 기점으로 4년 만의 신차인 '뉴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앞두고 때 아닌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르노코리아 공식 사내 홍보 유튜브 채널 ‘르노인사이드’에서 여성 직원이 엄지와 검지로 ‘ㄷ’ 모양을 만드는 집게 손 제스처를 한 게 발단이 됐다.

영상에 출연한 담당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르노코리아는 조사위원회의 결과 도출 전까지 해당 직원에 대해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내렸고, 현재 인사위원회를 여는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 때문에 소비자와 직접 상대하는 현장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르노 인사이드에 올라온 사과문에는 자신을 영업사원이라고 밝히며 계약취소가 잇따르고 있다는 댓글들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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