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굿바이'...토트넘 잉여 풀백, AC밀란행 유력→"다음주 합의 목표! 224억 예상"

신동훈 기자 2024. 7. 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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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르송 로얄의 AC밀란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제안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다음주에 이적이 완료도기를 원한다. 제안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가 될 것이며 협상은 진행 중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행을 원하고 있고 5월부터 의사를 드러냈다. 이미 5년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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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 웹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의 AC밀란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AC밀란은 에메르송 영입을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 새로운 제안을 건넬 준비를 마쳤다. 다음주에 이적이 완료도기를 원한다. 제안은 1,500만 유로(약 224억 원)가 될 것이며 협상은 진행 중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행을 원하고 있고 5월부터 의사를 드러냈다. 이미 5년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AC밀란은 에메르송을 영입할 준비가 됐다. 라이트백 영입 1순위다. AC밀란과 토트넘 협상은 다음주 최종 국면에 돌입할 것이다. 최종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 원)보다 적을 것이다. 에메르송은 AC밀란으로 빨리 가고 싶어 한다. 5년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에 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고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했다.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으나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 우측 수비 잔혹사를 이어가면서 신뢰감을 잃어갔다. 점차 주전 입지도 잃어간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 영입 속에서 벤치 멤버가 됐다. 로테이션 자원이 된 에메르송은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가오는 여름, 매각이 유력해 보였다. 토트넘은 아치 그레이를 영입하는 등 젊은 선수 수급에 집중하고 있다. 그레이는 풀백도 소화 가능하다. 그레이가 오면서 에메르송 이적 가능성은 높아졌다.

AC밀란이 에메르송을 원했다. 라이트백 옵션이 필요한 AC밀란은 에메르송에게 다가갔다. 스테파노 피올리 후임으로 부임한 파울로 폰세카 감독도 에메르송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지만 이적료가 발목을 잡았다. AC밀란의 제의가 토트넘이 생각한 기대치보다 아쉬운 게 이유였다.

AC밀란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의 실마리가 생겼고 곧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에메르송을 팔아 이적료를 얻으면 토트넘은 더 적극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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