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 8일 유럽으로 출국 "전지훈련 후 바로 파리 입성"

맹봉주 기자 2024. 7. 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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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부터 준비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유럽으로 떠났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곧바로 파리에 입성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월1일부터 올림픽 엔트리 최종 17명을 대상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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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 선수단 ⓒ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일찍부터 준비했다.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유럽으로 떠났다.

여자핸드볼은 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유일한 한국 구기종목이다. 당연히 팬들의 기대도 크다.

대한핸드볼협회도 이를 잘 알고 있다.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한참 전부터 유럽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익힐 생각이다.

한국은 2차 유럽 전지훈련 및 올림픽 출전을 위해 8일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곧바로 파리에 입성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7월1일부터 올림픽 엔트리 최종 17명을 대상으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전지훈련 종료후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하여 19일에는 올림픽 개최 장소인 프랑스 퐁텐블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유럽 출국에 앞서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이번 2차 유럽 전지 훈련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팀을 만나 우리도 준비가 되어 있고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많은 승리를 한국에 들려줘 다시 한국에 왔을 때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장 신은주는 "혼신의 힘들 다해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안겨 드리고 싶다"며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로 핸드볼이 진행되는 만큼 첫 스타트를 잘 끊어내고 싶다. 유일한 구기 단체 종목 출전에 대한 책임감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 류은희 ⓒ 대한핸드볼협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류은희는 4번째 맞이하는 올림픽을 맞이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참으로 어린 선수들과 함께 나가게 된다. 실수 하나하나에 연연하지 않고 바로 이겨내는 것이 큰 장점이다"며 "코트에서는 나이를 불문하고 다 동등하게 플레이를 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조화된 모습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시즌 국내 핸드볼리그 MVP와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쥔 우빛나는 "제가 가장 잘하는 중거리 슛과 남다른 스피드를 이용해 싸움을 걸어보겠다"며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A조에 편성된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독일, 28일 슬로베니아, 30일 노르웨이, 8월 1일 스웨덴, 8월 4일 덴마크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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