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부 당원, '검사 탄핵안 기권' 곽상언 비난 논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의원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의 탄핵소추안 법사위 회부에 기권표를 던진 것을 두고, 일부 당원들이 비난을 쏟아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지지자 모임인 '재명이네 마을' 인터넷 카페에는 "장인이 왜 부엉이바위에 올라갔는지 곱씹으며 의원 활동을 하라"는 등 비난이 담긴 글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장인이 검사들한테 시달리다가 그리된 것을 모르느냐며 곽 의원을 거칠게 비판했고 장인 묘에 가서 사죄하라는 등 동조 댓글도 달렸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제목과 본문의 욕설 등을 이유로 운영진의 수정 요청을 받기도 했는데 지금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곽 의원은 앞서 SNS를 통해 탄핵 대상 검사 4명 가운데 3명에 대해서는 찬성했지만, 나머지 1명에는 찬반을 판단할 충분한 근거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자신은 검사의 부당한 수사와 탄압을 오랜 기간 직접 몸으로 겪은 당사자이고 누구보다 검찰 정상화를 원하는 사람인 만큼 명확한 사유가 있는 탄핵은 두말할 필요 없이 찬성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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