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현섭, 80일 만난 여친에 프러포즈 반지 준비하고 '동거' 제안까지 "너무 빨라"('사랑꾼')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심현섭이 연하의 여자 친구를 위해 프러포즈 반지를 준비했다.

8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선 심현섭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심현섭은 현재 미모의 여자 친구와 80일째 교제 중. 이날 여자 친구를 울산 집으로 초대한 그는 “어느 정도 관계까지 진전이 됐나?”라는 질문에 “연인들이 하는 걸 한다. 어깨동무도 하고 허리도 두르고 그 정도”라고 답했다.

이어 “여자 친구가 먼저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느냐고 해서 나는 당연히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반지를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프러포즈 용 반지를 구입했음을 고백했다.

이에 ‘조선의 사랑꾼’ 패널들은 “벌써 반지를 샀다는 건가?” “반지는 너무 빠르다” “무슨 어깨동무하고 바로 반지인가”라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심현섭은 “지금 프러포즈 기회를 노리고 있다”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빵 속에 반지를 두는 건 좀 그렇다. 그렇다고 해변에 둘 수도 없어서 기회를 두고 있다. 서울보다는 울산에 자주 오니까 분위기가 잡히면 하려고 한다. 오늘 할 수도 있다. 총알은 장전돼 있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나아가 “가방에 반지를 넣고 다니니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며 프러포즈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으로 거듭 진심을 전했다.

이어진 홈 데이트. 심현섭의 울산 집을 찾은 여자 친구는 제작진과 먹으라며 다량의 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심현섭을 감동케 했다.

이 자리에서 심현섭은 “역술인을 만났는데 동거를 하라고 했다”라고 냉큼 말했고, 여자 친구는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이에 심현섭은 “궁합이 좋으니까 그렇게 얘기한 거다. 어차피 골인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직진 행보를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