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잠정 폐지→강형욱은 활동 복귀…엇갈린 운명[이슈S]

정혜원 기자 2024. 7. 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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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가 결국 5년만에 잠정 폐지된다.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 여파로 방송을 중단했다 빈자리를 남겨두고 방송을 재개한 지 2주 만에 내린 결정이다.

반면 강형욱은 SNS로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데 이아 지난 6일에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반려견 교육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훈련사로서 본업을 재개했다.

강형욱이 훈련사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에 폐지에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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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형욱. 출처| \'개는 훌륭하다\'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결국 5년만에 잠정 폐지된다. 반려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갑질 논란 여파로 방송을 중단했다 빈자리를 남겨두고 방송을 재개한 지 2주 만에 내린 결정이다.

8일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개는 훌륭하다'가 잠정 폐지 후 리뉴얼된다"라며 제목, 출연진 등과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또 훈련사로 출연 중이었던 강형욱에 대해서는 섭외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11월 첫 방송됐다. '개는 훌륭하다'는 약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강형욱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5주간 결방을 하는 등 후폭풍에 시달렸다.

지난 5월 강형욱이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직원들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가 폭언과 인격을 모독하는 등 갑질을 했으며, 메신저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고 화장실 이용 통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형욱과 강형욱의 아내 수잔 엘더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원들의 주장에 모두 반박하며 해명했다.

그러나 양측은 서로의 의견에 연이어 반박하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과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최근 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저와 제 가족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거나 비방한 분들, 허위로 고소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강형욱에 대한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자 무기한 결방을 이어오던 '개는 휼륭하다'는 강형욱을 제외하고 지난달 17일 방송을 재개했다. 그러나 '개는 휼륭하다'는 방송 재개 2주 만에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제목 출연진 등이 모두 리뉴얼된다면 반려동물과 반려견 행동교정이란 소재나 컨셉트만 남은 새로운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도 높다.

반면 강형욱은 SNS로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한 데 이아 지난 6일에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반려견 교육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훈련사로서 본업을 재개했다.

강형욱이 훈련사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개는 훌륭하다'에 폐지에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5년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개는 훌륭하다'가 빠른 리뉴얼 후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강형욱. 제공| KBS2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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