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하이테크·KDX·애그테크혁신센터, K-마을 공동추진 협약

정혁훈 전문기자(moneyjung@mk.co.kr) 2024. 7. 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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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진하이테크(대표 김찬기)는 지난 5일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함께 K-마을 조성을 위한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찬기 아진하이테크 대표는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K-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질의 물 공급과 폐수처리, 생활·해양 쓰레기 처리를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함으로써 K-마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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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폐수처리·쓰레기제로 기술 활용
K-마을 조성위한 친환경 솔루션 제공
무연 소각로 활용한 에너지 자립 추진
아진하이테크와 KDX, 매경 애그테크혁신센터가 K-마을 조성을 위한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었다.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 김찬기 아진하이테크 대표, 장용수 KDX 대표.
환경 솔루션 전문업체인 아진하이테크(대표 김찬기)는 지난 5일 한국데이터거래소(KDX), 매일경제 애그테크혁신센터와 함께 K-마을 조성을 위한 마케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주체들은 향후 국내외 정보와 기술, 관련 데이터에 대한 상호 공유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2000년부터 해수 담수화와 오폐수 처리 사업 설계와 제작, 설치에 참여해온 아진하이테크는 말레이시아 페락의 담수화 사업(1일 500t)과 오만 두꿈의 오폐수 설비(1일 1800t)를 비롯해 포스코, 부산, 창원 등에서 폐수 처리사업 설계와 시공을 담당해온 담·폐수 관련 전문기업이다. 아진은 또한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근본적인 처리를 위해 개발된 무연, 무공해 소각로 시스템을 K-마을의 친환경 솔루션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남 보성에서 추진되고 있는 K-마을은 농업 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순환농업 실천을 목표로 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아진하이테크가 말레이시아 페락에 설치한 해수 담수화 설비 모습.
아진하이테크 소각로는 가연성 물질 연소 기술에 기반해 어구와 폐어류를 비롯해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를 완전 연소에 가깝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소각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실시하는 경구독성 평가 시험을 통과한 특허 제품으로 소각 때 연기와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어 중국과 필리핀, 네팔 등에 50여 대 이상 수출됐다.

김찬기 아진하이테크 대표는 “지역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어촌을 위한 K-마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양질의 물 공급과 폐수처리, 생활·해양 쓰레기 처리를 종합적으로 시스템화함으로써 K-마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진하이테크는 앞으로 시스템화한 무연 소각로가 폐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과 스팀,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도록 개발을 보완해 K-마을이 에너지 자립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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