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살해하고 가방 훔쳐 도주…인면수심 40대 구속

박준우 기자 2024. 7. 8.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조철 부장검사)는 전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이 든 피해자의 가방을 가져간 혐의(강도살인)로 A씨를 지난 4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 B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조철 부장검사)는 전 여자친구인 피해자를 살해하고 현금이 든 피해자의 가방을 가져간 혐의(강도살인)로 A씨를 지난 4일 구속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5시 5분쯤 경기 양주시의 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여성 B 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미리 준비한 흉기를 검은 비닐봉지에 숨겨 사무실에 들어갔고, 도주에 필요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피해자의 가방을 가지고 나왔다.

A씨는 B씨와 함께 근무하며 약 1년간 교제하다가 2020년 헤어졌다. 이후 2022년 퇴사한 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게 됐다’는 생각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감이 증폭돼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