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청주·보은 호우경보…일부 지하차도 통제 중

이자현 2024. 7. 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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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앵커]

오늘, 충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당초 예보된 예상 강수량을 훌쩍 넘는 수치인데요.

지금도 중북부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충북지역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 제가 나와있는 청주 성화동에는 굵은 빗줄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청주 지역에는 시간당 60mm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 보은에는 호우 경보가, 진천과 음성, 영동을 제외한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옥천 청산이 202.5mm로 가장 많습니다.

보은 속리산 153, 청주 가덕 129, 충주 노은 83, 음성 금왕 72.5mm등 입니다.

호우로 주요 지하차도와 하천 주변 주민들은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증평 사곡리 지하차도와 청주 내수읍 내수지하차도, 청주 현도면 지하차도가 통제 중입니다.

청주 사천동 발산천, 그리고 보은의 주요 하천 주변 지역도 침수가 우려돼 차량 통행을 자제하고 대피해야 합니다.

내일과 모레도 충북에 30에서 많게는 120mm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모레 밤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주말부터 계속된 비로 현재 보은에는 산사태 경보가, 청주, 충주, 옥천, 영동, 괴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성화동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박용호/영상편집:오진석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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