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철학 실현, 홍명보 감독 선임 배경과 과정

최대영 2024. 7. 8.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에게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연결하여 대한축구협회의 철학과 경기 모델을 확립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에게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을 연결하여 대한축구협회의 철학과 경기 모델을 확립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이임생 이사는 단기간의 결과보다는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이사는 한국 축구의 철학을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외국 감독보다는 홍명보 감독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홍 감독님이 한국 축구를 위해 헌신해주시길 몇 차례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감독직을 맡고 있었지만, 이임생 이사는 "울산이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차후 협의 후 울산이 원하는 대로 의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울산을 계속 이끄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술발전위원회는 규정상 17세 이하 대표팀만 관여할 수 있지만, 이임생 이사는 기술위원장이자 기술총괄이사로서 협회의 10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들을 제시했고,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선임 작업을 진행했으며, 5명의 위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홍명보 감독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강조하며,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의 연계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의 연봉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 감독들도 외국 감독 못지않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기간을 2027년까지로 정한 이유는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이임생 이사는 유럽 코치 최소 2명을 요청하여 홍명보 감독과의 조화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임생 이사는 유럽 출장에서 만난 외국 감독들의 철학을 존중했지만, 현재 한국 축구의 상황과 맞지 않을 수 있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빌드업을 통해 미드필드에서 전진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한국 축구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도 높은 압박을 강조하는 외국 감독의 철학이 한국 선수들에게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이 울산 HD에서 보여준 빌드업과 기회 창출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축구 대표 선수들이 해온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월드컵 예선과 같은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으며, 모든 권한을 부여받아 투명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의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홍명보 감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