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신성’ 이현주, 하노버에서도 기대만발! “172㎝, 가장 작은 선수가 가장 큰 희망”
하노버 96으로 임대를 떠난 한국 최고 신성 이현주(21)가 슈테판 레이틀 감독에게 찬사를 받으며 소속팀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올라서고 있다.
이현주는 한국 축구가 기대하고 있는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이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2년 1월 바이에른 뮌헨의 눈에 띄며 임대 제안을 받았고 곧바로 독일 무대로 날아가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뮌헨 2군 무대에서 뛰며 성장한 이현주는 지난 시즌 더 큰 경험을 쌓기 위해 분데스리가2 소속 비스바덴으로 임대를 떠났다. 1군 무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인 이현주는 31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뮌헨은 임대 생활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보인 이현주와 곧바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현주는 기존 2025년에서 2027년까지 2년 더 계약을 연장하는 데 서명했고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2 하노버로 임대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노버에서도 이현주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3부리그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나선 이현주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활약을 펼쳤다.
독일 ‘빌트’는 “가장 작은 선수가 가장 큰 희망이다”라며 “이현주는 172㎝로 팀 내에서 가장 작은 선수지만 앞으로 하노버의 공격을 더 예상하지 못할 방식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하노버의 레이틀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빌트’에 따르면 레이틀 감독은 “이현주는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더 재밌는 요소가 생겼다”라고 말하며 이현주의 강점에 대해 칭찬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현주가 분데스리가2에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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