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 상반기 승률·연승·상금 1위… 박정환은 다승 1위

최대영 2024. 7. 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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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한국 바둑계의 성적이 발표되며, 신진서 9단이 승률, 연승,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다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원은 8일 발표한 상반기 결산 결과에서 신진서가 40승 6패, 승률 86.96%를 기록하여 승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상금 랭킹 2위는 박정환 9단으로 4억4천300만원을 기록했으며, 3위는 변상일 9단으로 4억5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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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한국 바둑계의 성적이 발표되며, 신진서 9단이 승률, 연승, 상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다승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원은 8일 발표한 상반기 결산 결과에서 신진서가 40승 6패, 승률 86.96%를 기록하여 승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신진서는 상반기 동안 두 차례나 11연승을 달성하며 3년 연속 연승왕의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44승 13패로 다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제2기 5육七 관절타이밍 한국기원 선수권전에서 우승하며 23개월 만에 무관의 설움을 털어냈다.
상금 부문에서는 신진서가 상반기에만 8억3천900만원을 벌어들여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신진서는 LG배에서 우승하며 3억원의 상금을 획득했으며, 농심신라면배에서는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역전 우승을 이끌어 2억7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맥심커피배에서의 우승과 KB바둑리그, 중국 갑조리그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억8천만원 더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

상금 랭킹 2위는 박정환 9단으로 4억4천300만원을 기록했으며, 3위는 변상일 9단으로 4억500만원을 획득했다. 10위인 원성진 9단도 1억2천400만원을 기록하며, 한국기원 사상 처음으로 랭킹 톱10 기사가 모두 1억원을 돌파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김은지 9단이 33승 14패를 기록하며 전체 다승 5위로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오유진 9단은 26승 7패, 승률 78.79%로 전체 승률 2위를 기록했다. 여자기사 상금 1위는 2억750만원을 벌어들인 최정 9단이다.
사진 = 한국기원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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