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수출 증가에도 내수 부진…경기 개선세 미약"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나라 경기 개선세가 미약하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KDI는 '7월 경제동향'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는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소매판매, 설비판매,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하는 등 고금리 기조로 인해 내수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KDI는 지난 9개월간 수출 회복에 따라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지만, 이번 달에는 긍정적인 평가가 약해졌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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