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2청사’ 개청 1년…영동 성장동력 ‘중요’
[KBS 춘천] [앵커]
강원도청 제2청사로 부르는 '글로벌본부'가 출범한 지, 벌써 1년이 다 돼 갑니다.
수소 산업 가속화와 신규 케이블카 설치 등 향후 영동지역 성장을 위한 구상도 제시됐는데요.
직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은 여전히 과제로 꼽힙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문을 연 강원도청 제2청사, 글로벌본부입니다.
개청 이후 민원 처리 건수가 기존 환동해본부 때보다 약 천200건, 59% 증가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1년을 제2청사가 안착하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앞으로 2청사를 중심으로 동해안권 수소 산업을 더욱 가속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수소 시범도시와 규제자유특구, 수소 운송·저장 클러스터 등 이른바 3대 핵심사업 외에 정부의 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받아내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수소) 3종 세트는 기존에 이미 있고, 거기에다가 특화단지를 더 받아내서 아주 명실상부한 이 수소 산업의 중심으로 우리가 키워나가겠다."]
강릉-평창 케이블카와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등 신규 케이블카 6곳도 추진합니다.
백두대간 보호 관련 법률 등 현실적 규제나 한계도 있지만, 경제성과 환경성을 검토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300명 가까운 2청사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습니다.
임시 청사여서 상대적으로 시설 여건이 열악하고, 주거 문제 등도 있습니다.
[정일섭/강원도 글로벌본부장 : "근무 여건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좀 개선해 나가는 노력들을 좀 더 기울여 나가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개청 당시 기존 춘천에서 강릉으로 근무지를 옮긴 직원만 100명이 넘습니다.
강원도는 2청사에 근무하는 직원 배려 차원에서 인사 가점을 주는 방안 등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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