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최철우 감독, 완패 후 분노 “선수들 창피함 느껴야” [K리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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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창피함을 느껴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았다.
성남 FC는 7월 8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경기에서 경남 FC에 1-4로 완패했다.
최철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창피하지만 완패했다. 경기 전에 기자님들 앞에서 말했던 집중력, 의지가 거짓말로 들통이 나서 더 드릴 말이 없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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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최철우 감독이 선수들에게 창피함을 느껴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았다.
성남 FC는 7월 8일 성남 탄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경기에서 경남 FC에 1-4로 완패했다.
11위 성남은 12위 경남에 대패하며 부진을 끊지 못했다. 최근 리그 4경기 1무 3패다.
성남은 전반 12분 후이즈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연속 실점했다. 이후 후반 9분 웨일스, 후반 40분 박한빈에게도 실점을 내주면서 완패를 맛봤다.
최철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창피하지만 완패했다. 경기 전에 기자님들 앞에서 말했던 집중력, 의지가 거짓말로 들통이 나서 더 드릴 말이 없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팬들과 대화를 나눴던 최철우 감독은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 우리는 욕 먹어도 싼 입장이다. 나도 단기 계약이지만 싸울 의지가 없고 전투력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전술을 준비해도 안된다는 걸 선수들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수비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경기에서만 13실점이다. 경기당 3실점이 넘는다. 최철우 감독은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기술과 전술적인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상대보다 한 발 더 뛰어도 이기지 못하는 게 축구인데 몇 명 빼고는 첫 실점 이후 이미 진 듯했다"며 "선수들이 바뀌지 않으면 순위는 제자리일 것이다. 창피함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쓴소리를 뱉었다.(사진=최철우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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