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군산시장 공약 이행률 66%…“신산업 육성 힘쓸 터”
[KBS 전주] [앵커]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 이행률은 66퍼센트입니다.
후반기에는 신산업 육성과 인구 증가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예산 마련이 과제입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가 2천18년부터 추진한 새만금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천5백억 원을 들여 여기에 중고차 매매 단지와 정비, 품질 인증 센터 등을 갖춘 대규모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민간 사업자가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결국 사업이 무산되면서, 국비를 모두 반납하게 됐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 "자동차 부품산업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라도 중고차수출복합단지가 꼭 되기를 바랐는데, 대기업들이 참여를 못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자본력이 떨어지면서…."]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강임준 군산시장의 중간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61개 공약 사업 중 22건은 완료됐고, 37건은 정상 추진하고 있지만, 중고차수출복합단지 조성 등 2건은 폐지됐습니다.
특히, 4차산업 지식산업센터 설립 등 7개 사업의 이행률이 50퍼센트를 넘지 못하는 등 전체 공약 이행률은 66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시장은 후반기 시정 방향으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저출생 극복,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백억 원 이상 공약 사업 16건을 포함해, 대부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대형 사업입니다.
[유재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 : "지금 교부세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교부세가 줄어든다는 것은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줄어든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군산시가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선 현실성 있는 예산 수반 계획이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김종훈
조경모 기자 (jk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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