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모레까지 최대 120mm 더 내려…피해 대비해야
[KBS 청주] [앵커]
앞서 보신대로 충북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당초 예보된 예상 강수량을 훌쩍 넘는 최대 19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12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보도국 이자현 기자 전화 연결해 충북의 날씨 상황,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자현 기자, 비가 얼마나 왔고, 얼마나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까?
[리포트]
오늘 하루, 한때 충북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만큼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남부 지역에는 시간당 4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오늘 내린 비의 양은 옥천 청산이 190mm로 가장 많습니다.
보은 속리산 88.5, 영동 추풍령 82.4, 청주 82, 충주 노은 71, 제천 백운이 46mm 등 입니다.
현재 옥천과 영동을 제외하고 청주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지역별로 20에서 최대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내일과 모레도 30에서 많게는 120mm가량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에는 충북중·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 모레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시간당 30~50mm의 비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이번 비는 모레 밤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주말부터 계속된 비로 현재 보은에는 산사태 경보가, 청주, 충주, 옥천, 영동, 괴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시설물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보도국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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