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서 경쟁 선언! 2028년까지 계약돼 있어" 인테르 관심 사실 확인에도 '단호'

강필주 2024. 7. 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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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인터 밀란(인테르)의 관심을 사실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에 대한 인테르의 관심이 사실이라면서도 김민재가 여전히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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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향한 인터 밀란(인테르)의 관심을 사실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잔류 후 경쟁을 택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김민재에 대한 인테르의 관심이 사실이라면서도 김민재가 여전히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레텐베르크는 "인테르와 김민재에 대한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다"면서도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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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전날인 7일 "인테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진한 시즌을 보낸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전한 바 있다.

세리에 A 챔피언 인테르의 진지한 관심은 김민재가 지난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뮌헨이 올여름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비롯됐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후반기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에게 밀리면서 벤치에 앉는 경우가 많았다. 치명적인 실수까지 겹치면서 나폴리 시절 괴물의 모습이 조금씩 바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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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토를 영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났던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 레프트백, 양쪽 윙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뛰며 레버쿠젠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토에 이어 스타니시치까지 가세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 있는 상태가 됐다. 둘 모두 같은 파트너가 될 수 있지만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사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뱅상 콤파니 신임 뮌헨 감독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레버쿠젠 우승 일원인 요나탄 타와 첼시 유망주 리바이 콜윌까지 데려오고 싶어한다. 강도 높은 수비 강화와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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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태에서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 김민재에게 인테르가 유혹의 손길을 내민 셈이었다. 독일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역시 다요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를 판매 대상으로 올렸으나 김민재 역시 판매 불가는 아니라는 자세다. 

상대적으로 인테르는 김민재가 절실한 상황이다. 우선 스테판 더 프레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할 수 있다. 또 다른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는 이제 만 36세가 돼 대체자가 필요한 상태다. 수비 리빌딩을 김민재 중심으로 할 생각이다. 

인테르가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인터 밀란 보드진은 지난 2022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이 밀란 슈크리니아르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을 때부터 김민재를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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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있다면 인테르의 재정 상황이다. 현재 인테르는 1년 전 5000만 유로(약 7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김민재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는 상태다. 결국 로멜루 루카쿠처럼 임대를 통해 김민재를 데려가려 하고 있다. 

주변의 어수선한 상황에도 김민재는 잔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주전 자리를 빼앗긴 적이 없었던 김민재가 스스로 납득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에 남아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단호함을 드러낸 김민재가 다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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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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