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안양 원정 아쉬움 남긴 김태완 감독, "수원 삼성전에서 못한 것 다 풀고 싶다"

김유미 기자 2024. 7. 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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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전에서 오늘 못한 것을 다 풀고 싶다."

많은 팬을 거느린 수원과의 홈경기를 앞둔 소감으로는 "안양은 가변석을 교체해서 그런지 전용 경기장처럼 울림도 크고 그렇다. 우리 운동장은 종합운동장이라 그렇게는 안 되지만,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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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수원 삼성전에서 오늘 못한 것을 다 풀고 싶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 FC가 8일 오후 7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FC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후반 20분 마테우스, 후반 26분 최성범, 추가시간 야치다에 실점한 천안은 안양을 상대로 무승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를 마친 김태완 감독은 "전반전 좋은 상황이었는데 득점을 못해서 아쉽다. 후반전 결국 작은 실수로 실점을 하게 됐다. 1위 팀과 10위 팀의 차이가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전반전 경기력으로 희망은 가졌는데 득점을 못 한 게 조금 아쉽다. 다음 경기는 수원과 홈에서 경기다. 그 경기 오늘 못한 걸 다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실점에 대해서는 "나와서는 안 될 실수다. 패스도 짧았는데 경합 과정에서 실점을 하게 됐다. 그런 실수는 나오면 안 된다. 빌미를 제공하면 안 된다. VAR도 보기는 했고, 심판 판정과 내 견해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런 상황을 만든 것 자체가 선수들이 안일했다. 앞으로 안 해야 할 실수다. 그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실점 후 많이 힘들었다"라고 되돌아봤다.

결정력이 부족했던 부분에는 "그렇다. 주도하는 경기를 하고, 주도를 당하는 경기는 아무래도 다르다. 보셨겠지만 후반전 안양이 득점하고 나서 패스워크가 굉장히 살아나 힘들었다. 교체 투입된 공격수들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활약한 것도 차이가 컸다"라고 평가했다.

많은 팬을 거느린 수원과의 홈경기를 앞둔 소감으로는 "안양은 가변석을 교체해서 그런지 전용 경기장처럼 울림도 크고 그렇다. 우리 운동장은 종합운동장이라 그렇게는 안 되지만,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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