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참석차 오늘 출국···미 인태사령부 방문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2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합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그에 앞서 하와이에서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도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번 방미길의 목적은 국제 공조를 통한 안보협력의 강화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나토정상회의에 초청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8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첫 방문지는 미국 하와이.
도착 후 먼저 6·25 전쟁 참전용사가 안장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하와이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튿날엔 미 인도태평양전략사령부를 방문합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는 한반도 안보 수호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단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고,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은 한미 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 협력을 한 단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나토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오는 10일, 워싱턴DC로 이동해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도 참석합니다.
일부 외신은 나토정상회의 본회의를 계기로 윤 대통령을 포함한 인태지역 4개국 정상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의 개최가 조율 중에 있다고 보도했는데,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모든 양자회담과 다자 회동에 대해 여전히 협의 중에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나토 기간 열리는 퍼블릭 포럼에 참석합니다.
인태 세션 단독 연사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인데, 한국 대통령이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연설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대통령실은 이번 나토정상회의 참석의 핵심 컨셉은 글로벌 공조를 통한 안보 협력 강화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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