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 불문율로 묵혀 둔 질문들 던진다[채널예약]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시청자들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의 새로운 싱글 라이프를 응원하고 공감할 수 있을 만한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제작진이 전했다.
첫 번째는 불문율 깨트린 질문이다. “안 외로우세요?”, “아빠가 필요할 땐 어떡해?”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에게 묻고 싶지만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궁금증들. ‘이제 혼자다’에서는 그동안 불문율로 여기며 묵혀 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당사자들의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내는 순간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이고 안주할 것이라는 오해는 금물! 용기 내어 시원하게 속내를 드러낸 후, 한결 개운해진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아 힘차게 재도약하는 네 사람의 모습에 관심이 높아진다.
둘째는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과 혼자가 어색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어느덧 인생 2막 13년 차인 전노민과 인생 2막 5년 차인 조윤희. 두 사람은 이혼을 통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에 적응한 듯 활발히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자신들만의 2막을 그려내고 있다. 반면 이제 막 다시 혼자가 된 최동석과 이윤진은 ‘이제 혼자다’로 재도약에 시동을 건 상황. 어떤 상황이든 덤덤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전노민과 조윤희에 비해 최동석과 이윤진은 아직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듯 눈물을 뚝뚝 떨구는 모습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과 아직은 혼자가 어색한 사람들의 인생 2막을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할 예정이다.
세번째는 새로운 관찰예능이다.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러브 스토리와 결혼으로 향하는 과정의 민낯을 그려낸 ‘조선의 사랑꾼’,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아빠하고 나하고’ 등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 일상을 선보인 관찰예능은 그동안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제 혼자다’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출연 자체만으로도 이미 핫한 이들의 현재를 가감 없이 담아내면서 관찰 예능의 계보를 확실하게 잇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그려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다채로운 출연진의 진솔한 싱글 라이프를 담아내며 오는 9일 밤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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