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거석 조각공원·핸드백 박물관 조성

강태욱 2024. 7. 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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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은 김창곤 조각가, 박은관 시몬느 회장과 함께, 송도에 거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조성하는 내용의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조성' 협약을 맺었습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아이넥스(INEX) 조성사업 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거석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조성할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관계기관, 기부자 등과 협의를 거쳐 관련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김 조각가는 2013년부터 양평종합운동장 신축 공사장과 강릉 아파트 공사장 등에서 출토된 100톤 안팎의 둥근 거대한 화강암인 핵석을 재료로 만든 100여 점의 조각품을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핸드백 2080만 개, 지갑 920만 개를 제작하는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회사인 시몬느의 박 회장은 박물관을 세우고 기부채납한 뒤 핸드백 관련 소장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유 시장의 모교인 제물포고등학교 동창생인 김 조각가와 박 회장은 각각 인천을 대표하는 저명한 예술가와 성공한 기업인으로 고향 발전에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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