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서 축대 무너져…1명 심정지 발견
최승훈 기자 2024. 7. 8. 21:21
▲ 매몰자 수색하는 소방대원들
충북 옥천군에서 무너진 축대에 매몰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오늘(8일) 아침 8시 43분쯤 소방당국은 옥천군 옥천읍에서 "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의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수색 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신고 약 11시간 만인 저녁 7시 8분쯤 심정지 상태의 50대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사고는 약 7m 높이의 축대가 빗물에 붕괴하면서 10t 정도의 토사가 A 씨를 덮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오전과 낮 한때 호우 경보가 발효되고 180㎜ 이상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충북도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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