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찜통 더위"...제주 올해 첫 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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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북동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기온이 34도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한라산의 지형적 효과까지 더해져 제주 북동부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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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첫 폭염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매일 같이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사우나 같은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신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
연신 물을 마시고, 양산으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밤낮 없이 이어지는 사우나 같은 찜통 더위가 힘겹기만 합니다.
강부자 / 제주시 도련동
"차는 아주 시원했는데 내리자마자 너무 더워서 양산을 쓰고 오는데도 너무 더워서 깜짝 놀랐어요."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관측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더웠던 지난해보다도 이틀이나 빨랐습니다.
조수진 / 서울특별시 역삼동
"서울은 (오늘)오전에 비가 조금 왔거든요. 근데 막상 제주도에 오전에 떨어져 보니까 여기 날씨가 오히려 서울보다 더 뜨겁고 더운 것 같아요. 습해서"
제주시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넘어서며 올들어 가장 높았고,
구좌 지역은 35.7도까지 올랐습니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하루 종일 온풍기를 틀어놓은 듯 뜨거운 바람이 계속됐습니다.
제주 북동부 지역으로 중심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체감기온이 34도를 웃돌았습니다.
장마 전선이 북상해 제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뜨거운 남풍이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인데,
특히 한라산의 지형적 효과까지 더해져 제주 북동부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린 겁니다.
조경수/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굉장히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금 강하게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모레(10일)쯤 장맛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비가 그치면 다시 폭염이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신동원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신동원(dongwon@jibs.co.kr)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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