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일부 호우주의보…이 시각 대전
[앵커]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에 어제(7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충청 일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는데요.
대전 갑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예은 기자, 지금은 비가 멈춘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온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던 장맛비는 조금전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폭우로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둔치로 내려가는 길에는 출입을 막는 통제선이 여전히 쳐져 있습니다.
현재 충남 천안과 아산, 예산, 당진, 서산 등 충남 8개 시군과 세종, 충북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야행성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충남 서산에는 저녁 7시부터 1시간 동안 50.9mm의 거센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저녁 8시 이후엔 홍성과 예산에도 시간당 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지역별로 차이가 매우 큰 게 특징인데요.
대전 오월드와 충남 논산에는 오늘(8일) 하루 동안 150mm가 넘는 비가 내린 반면, 천안과 홍성에는 온종일 30mm 안팎만 내렸습니다.
같은 충남지역에서도 많게는 5배 가까이 강수량 차이가 난 겁니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맛비는 내일(9일) 새벽부터 다시 내려, 모레(10일) 오전까지 30에서 80mm 사이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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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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