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mm 폭우’ 옥천서 1명 사망...실종 10시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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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에서 집 주변 축대가 무너지면서 실종됐던 50대가 끝내 숨졌다.
8일 아침 8시43분께 옥천군 옥천읍에 사는 ㄱ(57)씨가 실종됐다.
소방 당국 등은 수색을 시작한 지 10시간여 만인 이날 저녁 7시8분께 ㄱ씨를 발견하고 30여분만인 7시46분께 심정지 상태인 ㄱ씨를 구조해 옥천성모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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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흘러 구조 어려움 겪어
충북 옥천에서 집 주변 축대가 무너지면서 실종됐던 50대가 끝내 숨졌다.
8일 아침 8시43분께 옥천군 옥천읍에 사는 ㄱ(57)씨가 실종됐다. ㄱ씨의 부인은 “집 주변 비 피해가 없는지 살피러 나간 남편이 보이지 않고 연락도 안 되는데, 집 뒤편의 산이 무너져있다”고 충북소방본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굴착기 등 장비로 흙을 파내며 ㄱ씨를 찾았지만, 강한 빗줄기에 토사가 흘러내려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전 한때 너무 많은 비가 내려 수색을 중단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 등은 수색을 시작한 지 10시간여 만인 이날 저녁 7시8분께 ㄱ씨를 발견하고 30여분만인 7시46분께 심정지 상태인 ㄱ씨를 구조해 옥천성모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저녁 8시30분까지 옥천 청산면에 하루 동안 190㎜가 내리는 등 옥천 지역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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