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모든 혈액형에 수혈 가능? 일본에서 개발한 ‘인공 혈액’
KBS 2024. 7. 8. 20:56
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혈액형에 투여할 수 있는 '인공 혈액'이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지금 확인해보시죠.
일본 나라현립 의과대학은 지난주 기자회견을 열고 '인공 혈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 혈액'은 보라색을 띠는 액체인데요.
폐기할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만 추출해 인공막으로 감싼 캡슐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인공 혈액은 실온에서는 약 2년간, 냉장할 땐 5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연구진은 주장했는데요.
10년 이내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카이 히로미치/나라현립 의과대학 교수 : "혈액형도 없고, 감염의 염려도 없이 비축할 수 있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투여가 가능합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젊은 층의 헌혈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혈액 부족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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