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강한 장맛비…이틀간 최대 120㎜ 쏟아진다

2024. 7. 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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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시작부터 비가 세차게 쏟아졌습니다. 특히, 충청과 경북 지역에는 호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빗물에 도로가 잠기고, 토사가 무너져 내리면서 마을이 파묻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지만, 밤에는 경북 북부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면서 오늘(8일) 밤까지 최대 80mm가량 더 내리겠고요. 충청과 경북 남부에도 많은 곳은 60mm 정도 더 내리겠습니다.

장맛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모레까지 이어지겠는데요. 내일과 모레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120mm가 넘는 호우가 예보됐고,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도 최대 80mm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밤에 전국적으로 쏟아지는 집중호우 대비를 잘해주셔야겠는데요. 다만, 지역 간의 편차가 큰 만큼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밤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밤사이 대구와 창원, 제주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엔 대부분 30도를 밑돌겠는데요. 다만, 습도가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고, 제주도는 기온 자체도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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