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죽음의 길’이 된 사하라…유엔 보고서 속 참혹한 실상
KBS 2024. 7. 8. 20:43
다음은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 사막으로 가봅니다.
전쟁과 빈곤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과 이주민들, 이곳 사하라 사막을 건너는데요.
이 과정에서 죽음에 내몰리는 실상이 유엔 보고서에 자세히 담겼습니다.
'이 여정에서는 당신이 죽든 살아남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라는 제목의 보고서입니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이주기구 등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아프리카 이주민 3만 천명 이상을 인터뷰해 작성한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이주민들이 성폭행, 고문, 장기 적출 등을 당하거나 탈수와 질병으로 인해 죽음에 내몰리는 상황이 담겼습니다.
[브람 프루/혼합이주센터 책임자 : "이 새로운 보고서에서 무엇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주민들이) 육로, 사막을 통과하는 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고서에선 2020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하라 사막을 건너다 숨진 사람은 천 180명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유럽 국가들이 몰려드는 이주민들을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 국가들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 지원을 받은 보안군들이 이주민들을 무방비 상태로 사막으로 돌려보내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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