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아, 너에게 좋은 기회야”…‘데뷔 첫 연봉 1억 돌파→트레이드’ 이적생, 이적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MK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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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미들블로커 김현정(26)은 2023-24시즌 종료 후 데뷔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그도 그럴 것이 김현정은 2019-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넘어온 이후 최근 세 시즌 동안 82경기에 나오며 중앙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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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미들블로커 김현정(26)은 2023-24시즌 종료 후 데뷔 첫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었다. 중앙여고 졸업 후 2016년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뒤 8시즌 만에 이룬 첫 FA. 선수들에게 FA는 꿈이다.
김현정은 IBK기업은행과 총액 1억 2백 10만원(연봉 8천만원, 옵션 2천 2백 1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김현정의 연봉이 1억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랬던 김현정은 IBK기업은행이 아닌 한국도로공사로 넘어왔다. 배유나, 김세빈과 함께 미들블로커진을 꾸릴 자원을 찾던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것. 결국 고의정과 트레이드를 통해 도로공사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8일 경북 김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현정은 “새로운 느낌이다. 나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IBK기업은행에 있을 때 (김)희진 언니, (김)수지 언니에게 배웠다면 이제는 (배)유나 언니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라며 “공격 타이밍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또 (이)윤정 언니와 호흡을 처음 맞추니 유나 언니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말씀을 해주신다. 잘 설명을 해주시니 고마울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이란 이름을 알린 IBK기업은행을 떠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감정은 어땠을까.
이어 “감독님 밑에서 빠른 배구를 배웠는데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기회를 주셨고, 또 다른 기회를 주셔서 또 감사하다. 연락드리겠다”라고 웃으며 “지금은 GS칼텍스 감독님이 된 이영택 수석코치님 밑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 블로킹 손 모양, 상대방의 공격 코스 등에 대해 배웠는데, 그 덕분에 지난 시즌 많이 뛸 수 있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 신인왕 출신 19살 신예 김세빈과 함께 도로공사 중앙을 지켜야 한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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