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사 전통춤 보존회’ 정재만 명무 10주기 맞아 추모 공연

기자 2024. 7. 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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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사 전통춤 보존회 <살풀이> 공연.

‘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재만 명무(1948~2014)의 10주기를 맞아 오는 14일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추모 공연 <커다란 태산을 등에 짊어지듯…>을 상연한다고 8일 밝혔다.

차수정 숙명여대 교수가 이끄는 벽사 전통춤 보존회는 정 명무의 제자들이 그의 가르침을 이어받기 위해 만든 단체다. 경기 화성 출신의 무용가인 정 명무는 1987년부터 숙명여대 무용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2000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약 70명의 무용수가 모여 ‘태평무’를 비롯해 진도씻김굿을 현대화한 ‘하늘길 꽃을 띄우다’와 ‘살풀이’ ‘청풍명월’ ‘승무’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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