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제1지구’ 사업이행 협약 체결…“1조 3천억 원 투입”
[KBS 춘천] [앵커]
답보 상태에 놓인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의 새 사업자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대명건설은 오늘(8일) 강원도 등과 사업이행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사업 계획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와 동해시, 대명건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달(6월) 대명건설이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제1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사업이행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명건설은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의 청사진도 밝혔습니다.
예상 사업비는 1조 3천억 원.
국제학교와 의료시설이 있는 스마트복합지구와, 예술콘텐츠 교육기관 등이 들어서는 교육문화지구 등 3지구로 세분화해 조성합니다.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먼저 조성하고, 관광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서경선/(주)대명건설 대표이사 : "아름다운 자연과 해안경관을 지닌 강원도의 신생활, 경제, 문화 거점이 되는 글로벌 스마트 복합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주 내로 대명건설을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합니다.
[심영섭/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 "지정이 되고 나면 저희들이 개발실시계획을 승인받아서 빠른 시일 내에 우리 망상 1지구가 국제복합관광도시 개발사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끔…."]
망상 제1지구 사업이 언제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사업이 언제쯤 완료될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주민설명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개발계획 변경 등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역 주민들은 대명건설이 2013년 경제자유구역 첫 지정 이후 벌써 망상 제1지구의 세 번째 사업자라며, 이번만큼은 차질 없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김보람 기자 (bogu060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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