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설에 후보 선수 전락…인터밀란 벤치 멤버 일레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설과 함께 인터밀란의 선수 층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7일(현지시간) 인터밀란의 벤치 멤버로 구성된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에 성공한 인터밀란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레미, 지엘린스키, 마르티네즈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전력을 보강했다.
인터밀란의 벤치 멤버 일레븐 공격수에는 타레미와 카르보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지엘린스키, 아슬라니, 프라테시가 구축했고 측면 자원에는 뷰캐넌과 다르미앙이 선정됐다. 수비진에는 아우구스토, 데 브리, 비섹이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마르티네즈가 이름을 올렸다.
데 브리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25경기에 출전해 리그 우승 주축 중 한 명으로 활약했지만 벤치 멤버로 분류됐다.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 브리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다.
인터밀란은 김민재 임대 영입설이 관심받는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 김민재 영입은 데 브리의 이적에 달려있다'며 '인터밀란이 데 브리와 작별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인터밀란은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설은 그 동안 꾸준히 언급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지난시즌 중 '김민재는 인터밀란이 원하는 꿈의 선수다. 인터밀란은 이미 앞을 바라보고 있다. 인터밀란의 다음 이적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는 것이다.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며 '인터밀란이 단 한 명의 수비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김민재를 영입해야 한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시절부터 인터밀란의 관심을 받은 선수다. 2022년 PSG가 인터밀란의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을 때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한지 1년 만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임대 옵션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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