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욕 너무 해서 원정이 편했다" 지난 시즌 '아픔 고백'한 첼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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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팬들의 공격 때문에 홈보다 원정을 더 선호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2)가 지난 시즌 힘들었던 마음의 소리를 털어놨다.
영국 '첼시 뉴스'는 8일(한국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 첼시 팬들이 블루스 선수들을 공격했다고 폭로했다. 그 결과 그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경기 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엔조 페르난데스가 수술로 결장하자 그 빈자리를 우려하던 팬들의 걱정을 막아준 게 카이세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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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첼시팬들의 공격 때문에 홈보다 원정을 더 선호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22)가 지난 시즌 힘들었던 마음의 소리를 털어놨다.
영국 '첼시 뉴스'는 8일(한국시간) '모이세스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 첼시 팬들이 블루스 선수들을 공격했다고 폭로했다. 그 결과 그는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경기 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2001년생 에콰도르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할 수 있다. 풍부한 활동량과 강인한 체력으로 필드를 뛰어다니는 기동력이 장점이다. 그래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주 기용된다. 첼시 일부 팬들은 그를 보고 과거 첼시 소속 은골로 캉테(33, 알 이티하드)를 떠올렸다.
2022-23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FC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자연스럽게 첼시 눈에 들어왔다. 첼시를 약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 원)라는 억 소리 나는 금액을 지불했다.
쉽지 않았다. 카이세도는 첼시에 합류 후 초창기 팀에 녹아드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이어 매체는 "시즌 초반에 우린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공격을 받았다. 팬들은 우릴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 내겐 너무 힘든 일이었고 첼시팬들의 공격 때문에 홈보다 원정에서 경기를 뛰는 걸 선호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세도는 무려 1,900억의 선수다. 과거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가장 비싼 이적료 1위였던 잭 그릴리쉬(28,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에서 아쉬운 활약을 보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FA컵을 우승해 '트래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저조한 성적으로 클럽과 이별할 수도 있다.
카이세도는 다르다. 그릴리쉬처럼 트로피를 많이 얻어주진 못했지만 핵심 선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엔조 페르난데스가 수술로 결장하자 그 빈자리를 우려하던 팬들의 걱정을 막아준 게 카이세도다. 그리고 지난 시즌 첼시 올해의 득점에도 선정됐다.
매각해서 이적료를 되찾을 수도 없다. 약 2,000억 원을 카이세도에 지불할 클럽은 손에 꼽는다. 지난 시즌 자신이 첼시에 필요한 선수라는 걸 증명한 만큼 스템드 브릿지에서 한 마음으로 뛸 수 있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이세도, "지난 시즌 팬들 비판 심해 원정 경기를 더 뛰고 싶었다"
-"시즌 초반 우린 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공격 받았다"
-카이세도, 지난 시즌 첼시 '핵심 선수'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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