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공중도발 대비태세 점검···공군 '피치블랙' 훈련 참가

2024. 7. 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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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근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명수 합참의장이 적의 공중도발에 대한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우리 군은 전 세계 주요국들이 모이는 대규모 공중훈련에도 참가해, 다국적 방위태세 강화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수도권에 위치한 공군 미사일 방어 포대를 찾아 우리 군의 방공 대비태세를 살폈습니다.

최근 북한 도발이 잇따르자 우리 군의 방어태세를 점검한 겁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고, 이에 우리 군은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규탄했습니다.

김 합참의장은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에게 적의 공중도발 시 주저함 없이 즉각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24시간 요격태세를 철저히 유지해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군은 국내 방어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다음 달까지 호주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공중훈련에 참가해 연합 방위태세 강화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녹취>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공군은 오는 7월 1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호주 다윈 기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 훈련인 2024년 피치 블랙 훈련에 참가합니다."

피치 블랙은 호주 왕립 공군이 주관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미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공군 등 16개 나라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립니다.

우리 공군은 2022년 처음 참가한 뒤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공군에서는 F-15K 전투기 등과 100여 명의 병력이 참가해 다양한 참가국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선 우리 공군 조종사들은 다국적 연합 편대군의 임무를 지휘, 통제하는 역할도 맡게 되면서 국제적으로 연합작전 지휘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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