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현아→조세호→하니...올 가을 결혼하는 톱스타들 [종합]

[TV리포트=김산하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식 결혼 발표를 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8일 소속사 AT AREA(앳에어리어) 측은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 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결혼설 관련 첫 보도 후 5시간 만의 첫 공식 입장이다.

이어서 소속사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용준형은 '버닝썬'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준영에게 불법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은 혐의로 사과한 적 있는데, 이 같은 논란 속에서도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가을 결혼을 발표한 톱스타들은 현아와 용준형 외에도 더있다.

개그맨 조세호도 오는 10월 20일,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그는 지난 1월 '9세 연하' 회사원 여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밝힌 적 있다.

지난 5월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조세호는 오는 10월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날 프로그램 오프닝에서 조세호는 정식으로 결혼을 발표했고, 제작진은 꽃다발을 전해주기도 했다. 조세호는 "드디어 결혼 날짜가 잡혔다. 10월 20일에 결혼한다"고 밝히며 "결혼식 사회는 남창희 씨가 한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이 "결혼 발표를 우리 세호 씨하고 예비 신부님께서 하셨는데 진심으로 두 분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훈훈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난 6월, EXID의 멤버 하니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직접 9월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하니는 편지에다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 그래서 결혼을 하기로 했다.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편은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으로, 하니와 양재웅은 결혼 발표 2년 전인 2022년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진행해왔다.

그런가 하면 개그맨 김해준과 김승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크릿 멤버이자 배우인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도 10월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채널 '위라클'을 통해 공식 결혼 발표를 했다. 유튜버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며,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고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채널 '위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