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호우’ 가옥 침수 ·토사 유출 등 피해 잇따라

이슬기 2024. 7. 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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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 경북과 충청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가옥 수십채가 물에 잠기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또,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모두 8건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누적된 강수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에 대비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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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부터 많은 비가 내린 경북과 충청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가옥 수십채가 물에 잠기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옥 24채가 물에 잠기고 1채가 반파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민 227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고 하천 제방이 유실되는 등 모두 8건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농경지 피해는 모두 664.5ha에서 농작물 침수와 유실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바다에서는 5개 항로 6척의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고, 하상도로와 교량은 전국 118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누적된 강수로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에 대비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선제적 통제와 주민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서울시와 경기도, 충청북도 소속 공무원을 비롯해 모두 6,040명이 비상근무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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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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