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불티…웃돈 주고 거래

임종민 2024. 7. 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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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열하기 바쁘게 동이 난다는 두바이 쵸콜릿, 2배 웃돈을 붙여 거래하기도 하는데요. 

열풍의 이유가 뭘까요. 

임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SNS에 '두바이 초콜릿' 관련 영상이 쏟아집니다.

팬에 한 번 볶은 중동식 면과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간 독창적인 초콜릿으로,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가 이 초콜릿을 먹는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열풍이 시작됐습니다.

국내서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커졌습니다.

[이동준/ 서울 송파구]
"유튜브에서 봤어요. 두바이에서 뭘 사온 사람이 있더라고요."

[정윤희 / 서울 성동구]
"유행하는 건 한 번씩 먹어보는 편이에요."

두바이 현지에서조차 구하기 어렵다는 희소성은 유행에 더 불을 붙였습니다. 

[두바이 초콜릿 재료 수입업체]
"(현지) 그쪽도 물품이 없어서 계속 딜레이만 되고 있어요."

한 편의점 업체가 제품을 내놓자 하루 만에 20만 개가 동이 났습니다.

일반 초콜릿과 비교하면 속에 크림과 바삭한 면이 들어있어 3배 더 두껍습니다.

구하기 어렵다보니 한 백화점에선 10분 만에 판매가 마감됐고, 2배까지 웃돈을 붙인 중고거래도 등장했습니다. 

이에 다른 유통업체들도 이달 안에 제품을 내놓겠다며 발 빠르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문영

임종민 기자 forest13@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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