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아빠되는 송중기…♥케이티, 득남 1년만 둘째 임신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송중기(38)와 영국 배우 출신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39)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된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8일 마이데일리에 "(송중기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되는 것이 맞다. 다만 더 자세한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인 만큼 양해 바란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해 1월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 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케이티와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와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라고 임신 소식도 동시에 전했다.
이후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출국하며 임신 중인 케이티와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케이티와 동행했다. 같은 해 6월 케이티는 고향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아들을 출산했고, 송중기는 아빠가 됐다.
득남 후 송중기는 영화 '화란' 시사회에서 "많이 축하해 주신 만큼 아기가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면서 "첫아기라 초보 아빠다. 와이프도 초보 엄마고 그래서 이렇게 빨리 크는 줄 몰랐다. 정말, 진짜 빨리 크더라. 아기 옆에서 잘 같이 지내면서 좋은 사람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사랑하는 이 영화를 지금 공개할 수 있어서, 이렇게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화란'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아이를 갖고 삶의 반경이 넓어진 부분도 있었는지 묻자 "이제 백일 지나서 모르겠다. 현실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삶의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겠지만 아기가 생겨서 변화가 생겼다고 말하기엔 오그라드는 것 같다"며 "지금은 거창한 생각보다 현실적으로 육아하고 있다. 예뻐 죽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인 만큼 송중기는 물론 아내와 아들까지 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송중기는 지난 3월 '로기완' 인터뷰에서 사생활이 이슈가 되는 것이 부담스럽진 않냐는 질문에 "그렇게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며 답했다. 그는 :그런데 이런 건 있다. 내 직업이 이래서 아이가 공개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 친구는 동의를 안 할 수도 있지 않나. 그거 말고는 부담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같은 달,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 관중석에는 송중기와 케이티 부부가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와 함께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케이티의 출산 후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 처음이기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에는 한 중국 연예매체가 송중기가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케이티와 함께 유모차를 끄는 모습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 송중기는 반팔 티셔츠에 반바지를 입고 모자를 쓴 채 유모차를 끌고 있다. 송중기의 옆에는 아내 케이티가 함께해 육아 중인 두 사람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송중기가 둘째 소식을 전한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첫아들을 품에 안은지 1년여 만이다. 구체적인 출산 시기 및 아이의 성별이 알려지지 않은 만큼, 연년생이 될지 형제·자매가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그간 '애처가'이자 '아들바보' 면모를 드러냈던 송중기인 만큼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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