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내일 오후 2시 수문 개방… 초당 최대 1300t 방류

하류 하천 수위 2.84ｍ 높아질 것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청댐 홍수 조절을 위해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수문을 개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수문을 열어 초당 최대 1300톤(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계획이다. 수문 방류 후 댐 하류 하천 수위는 하루 전인 8일 오전보다 최대 2.84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청댐 수문이 오는 9일 오후 2시 개방되면서 초당 최대 1300t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낼 예정이다./뉴스1

이날 대전과 충남 일대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청댐으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급증했다. 대청댐 유역에는 오후 6시 기준 초당 2000t에 육박하는 물이 흘러들어오고 있다. 지난 5일 71.1ｍ였던 댐 수위는 73.1ｍ로 상승했고, 저수율은 58%에서 66%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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