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통산 3번째 ‘20-20 클럽’

백창훈 기자 2024. 7. 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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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도루 2개를 추가했다.

2018년부터 MLB에서 뛴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에 46홈런-26도루, 2023년 44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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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 1번 지명타자 출전

- 도루 2개 추가…‘30-30’도 가능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3회말 3루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도루 2개를 추가했다. 3회말 1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2루를 훔쳤으나 밀워키 윌 스미스의 수비 방해로 도루가 취소됐다. 하지만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9번째 도루에 성공하더니, 볼넷을 얻은 프레디 프리먼과 이중 도루를 해 시즌 20도루를 채웠다. 이미 28홈런을 친 오타니는 이날 20홈런-20도루에 도달했다.

2018년부터 MLB에서 뛴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에 46홈런-26도루, 2023년 44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로 이적한 올해에는 팀이 91번째 경기를 치른 이날, 2024시즌 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팀이 정규시즌 71경기를 남겨놓은 터라, 오타니가 개인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

오타니는 이날 5타수 1안타 2도루로 경기를 마쳤고, 다저스는 2-9로 패했다. 8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14, 28홈런,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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