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관리 나선 시중 은행···우리은행, 주담대 금리 0.1%P 인상

공준호 기자 2024. 7. 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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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하면서 급증하는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2일부터 아파트 담보 대출 가운데 5년 변동인 주기형 상품의 조정금리를 0.1%포인트 축소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하기 위해 금리를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앞서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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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주기형 주담대 조정금리 0.1%P 축소
하나·국민도 이달 들어 주담대 금리 인상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 제공=우리은행
[서울경제]

주요 시중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소폭 인상하면서 급증하는 가계대출에 대한 관리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12일부터 아파트 담보 대출 가운데 5년 변동인 주기형 상품의 조정금리를 0.1%포인트 축소한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0.1%포인트 인상된다.

아울러 전세 대출의 경우 우리전세론과 우리WON전세대출 2년 고정 금리 상품의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하기 위해 금리를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에 앞서 하나은행은 이달 1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3일부터 금리를 0.13%포인트 올렸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 당국은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15일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실태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상태다.

이달 4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의 가계대출은 총 710조 7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나흘만에 2조 20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공준호 기자 zer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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