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리튬 배터리 화재 대비해 대중교통에 전용 소화기 둔다

이승지 thislife@mbc.co.kr 2024. 7. 8. 1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이어진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화재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에는 대중교통에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 전용 D형 소화기 설치를 늘리고, 충전시설과 주차장에는 방재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열폭주 일으키는 원통형 리튬 배터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서울시가 최근 이어진 리튬배터리 화재와 관련해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화재 관리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리튬배터리 화재 관련 교통분야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에는 대중교통에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 전용 D형 소화기 설치를 늘리고, 충전시설과 주차장에는 방재시설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화학 반응성이 높아 화재에 취약하고 연쇄 폭발로 진압이 어려운데, 물과 직접 접촉할 경우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에 화재 시 마른 모래나 D형 소화기가 필요합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 지하철역사 내 리튬배터리 장착 모터카는 34대, 전동차는 484대입니다.

전기 시내버스 1402대와 전기 마을버스 302대, 전기 택시도 6793대도 운행중입니다.

서울시는 먼저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 D형 소화기를 비치하고, 조기 진압을 위해 운전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불이 난 도곡역과 대치역 구간 내 리튬배터리 장착 궤도모터카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디젤 엔진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합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리튬배터리함 내부 온도를 감지해 일정 온도 이상 발열시 전용 소화액을 배출하는 자동소화설비 등 소방시설도 대폭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내년 말까지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메뉴얼'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5171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