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준표 추하다, 심통 그만…총선 때 韓 만나기는커녕 문자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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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홍준표 대구 시장이 거짓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꼬장(심통) 그만 부리라"고 쏘아붙였다.
진 교수는 8일 오후 SNS를 통해 "홍준표 시장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총선 기간 중 저와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는 통화는 물론 문자 하나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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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홍준표 대구 시장이 거짓 주장을 늘어놓고 있다며 "꼬장(심통) 그만 부리라"고 쏘아붙였다.
진 교수는 8일 오후 SNS를 통해 "홍준표 시장이 기대하는 것과 달리 총선 기간 중 저와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는 통화는 물론 문자 하나 주고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홍 시장이 "진중권 교수가 한동훈의 편을 들어 전당대회 개입까지 하는 걸 보니 총선 때 한동훈이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중권 교수 조언만 들었다는 게 사실인가 보다"고 비난한 지점을 받아친 것이다.
진 교수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시절 지나가는 소리로 '밥 한번 먹자'고 했는데 서로 시간을 못 내다가 비대위원장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유야무야됐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님, 어떡하죠. 총선 2주 후에 연락이 와서 미뤄뒀던 식사 약속을 지키게 된 것뿐"이라며 총선 이후 한차례 본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 교수는 "바이든보다 열 살 어린(?) 젊은 할배가 무슨 영광을 더 보겠다고 꼬장(부리냐)"라며 "꼬장 그만 부리라, 추하다"고 밀어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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