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얼치기 좌파" / 장예찬-이준석 "대응 사주" 논란 / '필승' 거수 경례

2024. 7. 8. 19: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정치톡톡 국회 출입하는 김태희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1 】 익숙한 얼굴들이 있네요. 홍준표 시장이 "얼치기 좌파"라 고 말했나요?

【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진중권 교수를 겨냥한 말입니다.

진중권 교수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편을 들고, 전당대회 개입까지 한다고 비판한 겁니다.

진중권 교수가 소위 '김건희 여사의 문자 논란'에 참전하면서 "한 전 위원장 측의 해명이 맞다"고 두둔했기 때문입니다.

【 질문 1-2 】 진 교수 반박이 있었죠?

【 기자 】 오늘 진중권 교수는 "지난 대선 때 자기 방송에 출연해달라고 간청하더니 이제 와서 배신을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 때는 '얼치기 좌파'에게 휘둘리지 못해 안달하시더니 그새 사정이 달라지신 모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질문 2-1 】 "대응 사주" 이건 무슨 말인가요?

【 기자 】 바로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전 위원장을 겨냥해 말한 건데요.

친윤계 정치인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총선 당시 한 전 위원장이 "이준석과 싸워달라"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차례 자신의 텔레그램으로 이런 부탁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앞서 김건희 여사의 문자에 관해 한 전 위원장은 "집권당의 비대위원장이 영부인과 사적 방식으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해명했죠.

장 전 최고는 그렇다면 자신과의 대화는 괜찮냐고 한 전 위원장을 직격한 겁니다.

【 질문 2-2 】 이준석 의원이 바로 반응한 거군요?

【 기자 】 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요즘은 이준석 상대하는 것을 외주를 주냐"고 바로 따져 물었습니다.

"고발 사주도 아니고 대응 사주냐고 직접 반박하면 되지"라고 꼬집었습니다.

【 질문 3-1】 전현희 의원이네요. 누구에게 필승 인사를 하고 있죠?

【 기자 】 바로 오늘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입니다.

전현희 의원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이 되겠다"고 밝히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는데요.

함께 보실까요?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위대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국민과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국민 바라기 투사 전현희 인사 올립니다. 필승!"

【 질문 3-2 】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또 본 거 같아요?

【 기자 】 네, 지난 채 해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에서 거수 경례를 해서 화제가 됐죠.

▶ 인터뷰 :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1일) - "박정훈 대령에게 국민과 국회가 함께한다, 힘을 내시라는 말씀드립니다. 그러한 의사로 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필승!"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동변상련의 마음이 들었다"며 거수경례 취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오늘 거수경례는 누구를 향한 건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 김태희 기자였습니다. [kim.taehee@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