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亞 썸머프로그램’ 18개국 29개大·2개 고교, 케이팝 댄스 등 계절학기

민경진 기자 2024. 7.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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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에서 18개국 29개 대학 및 2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가 열린다.

동서대는 오는 26일까지 아시아대학총장포럼 산하 사업인 '제12회 아시아 썸머 프로그램(ASP, Asia Summer Progra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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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에서 18개국 29개 대학 및 2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여름방학 계절학기가 열린다.

동서대는 오는 26일까지 아시아대학총장포럼 산하 사업인 ‘제12회 아시아 썸머 프로그램(ASP, Asia Summer Program)’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ASP는 아시아대학총장포럼 회원 대학들이 매년 장소를 번갈아가며 여는 행사로, 동서대는 2013년과 2018년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유치했다.

올해 ASP에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헝가리 등 모두 18개 국가가 참여한다. 참가대학은 아시아페시픽대(말레이시아) 페트라크리스찬대(인도네시아) 조사이국제대(일본) 광동외어외무대학(중국) 국민경제대(베트남) 방콕대(태국) 다포딜국제대(방글라데시) 비콜대(필리핀) 부다페스트경제대(헝가리) 등 31곳이다.

이들 대학은 총 25명의 교수를 동서대 캠퍼스로 파견해 프로그램 기간에 24개 과목을 강의하는데, 올해는 특히 아시아적 가치를 추구하는 과목을 많이 준비했다. 주최 대학인 동서대에서는 교수 6명이 ‘케이팝 댄스’ ‘한국 문화를 통한 한국어 배우기’ 등 6개 과정을 연다. 태국 방콕대학에서 참가하는 켐미가 티라퐁 교수는 ‘미래 아시아를 위한 사회혁신 공동설계’라는 과목을 30시간에 걸쳐 영어로 강의한다.

또 중국 상해전기대학의 얀얀 교수는 ‘아시아의 인터넷 소비자 형태’라는 과목을, 필리핀 우다네타도시대학의 소니 소리아노 교수는 ‘아시아의 지속가능성과 발전’이라는 3주짜리 강의를 맡았다.

프로그램 기간 동서대를 포함한 아시아 29개 대학생 및 고교생 302명이 강의를 수강한다. 국내외 참가 학생들은 강의 이외에 부산 및 지역 투어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하며 국제 친선 교류의 기회도 갖게 된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아시아 지역 대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참여대학 학생들이 다양한 이문화 이해와 글로벌 소통능력 향상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동서대도 아시아 시대를 맞아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할 국제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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