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윤 대통령 힘 빠지면 제일 먼저 칼 꽂을 사람 홍준표”

김유진 기자 2024. 7.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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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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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정치 리더의 조건 특강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힘이 빠지면 누구보다 먼저 등에 칼을 꽂을 자가 바로 ‘코박홍’"이라고 비판했다.

‘코박홍’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로 홍 시장이 윤 대통령에게 코가 닿을 정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한 것을 조롱하는 의미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홍준표 시장이 도발하는데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며 이같이 썼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한동훈은 지금 유승민의 길로 가고 있다"며 "배신의 정치에 당해본 우리 당원들이 그걸 잊고 이번에 또 당할까"라고 썼다.

유 전 의원은 "윤 정권이 추락한 것은 홍 시장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득세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출당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수없이 말을 바꾸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었다"고 지적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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