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트럼프 최측근 면담…한미동맹·北문제 논의

변해정 기자 2024. 7. 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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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을 만나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플레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평가받는 인사로, 7∼10일 3박4일간 국내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초청으로 방한했다.

특히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외교부 측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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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츠 "확고한 대북억제 유지 동시에 대화 모색해야"
[서울=뉴시스] 프레드 플라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을 만나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45분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프레드 플레이츠 미국우선주의정책연구소(AFPI) 부소장을 면담했다.

플레이츠 부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책사로 평가받는 인사로, 7∼10일 3박4일간 국내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초청으로 방한했다.

이날 면담에는 과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모로 있었던 스티브 예이츠 AFPI 선임연구원도 배석했다.

양측은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은 한반도와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중요하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플라이츠 부소장은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는 게 외교부 측 전언이다.

양측은 또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등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 문제에 대한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플라이츠 부소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북 억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도 모색해 나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안정을 추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측은 미국 내 정국과 AFPI 발간 정책 자료집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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