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갑질 논란에 결국 잠정 폐지

'개는 훌륭하다'가 잠정 폐지된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은 8일 '잠정 폐지 후 리뉴얼된다'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새로운 포맷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목과 출연진 등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 경우 출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11월 첫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훈련사로 출연하던 강형욱이 갑질 의혹에 휩싸이면서 5주 동안 결방했다. 이후 강형욱 출연 없이 방송을 재개했으나 지난 1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폐지됐다.

앞서 보듬컴퍼니 대표 강형욱은 전 직원들의 폭로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강형욱은 지난 5월 24일 유튜브를 통해 직원들의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해명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