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도 오심 풍년, 배지환의 피츠버그도 당했다…감독 퇴장에 경기까지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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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도 오심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심에 항의하던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퇴장당했고, 경기마저 패했다.
오심은 이날 경기 7회말 피츠버그 공격 때 나왔다.
7회말 투아웃 주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결국 감독 퇴장과 함께 추격의지 마저 꺽여 이날 경기를 2-5로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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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에도 오심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배지환(25)의 소속팀 피츠버그가 희생양이 됐다. 오심에 항의하던 데릭 쉘튼 피츠버그 감독은 퇴장당했고, 경기마저 패했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뤘다. 오심은 이날 경기 7회말 피츠버그 공격 때 나왔다. 뉴욕 메츠에 2-5로 뒤지던 피츠버그는 투아웃 주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안타 하나면 4-5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피츠버그는 이 찬스에 한 방 거포능력이 있는 외야수 잭 스윈스키(26)를 대타로 내보냈다. 상대팀 뉴욕 메츠 마운드에는 이날 경기 세 번째 투수로 나온 리드 가렛(31)이 버티고 있었다.
스윈스키 타석에서 오심은 1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나왔다. 가렛이 던진 2구, 98마일짜리 싱커는 공이 최소 2개는 낮은 볼이었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현지 캐스터조차 "믿을 수 없는 판정"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심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볼카운트가 3볼 1스트라이크로 바뀐 상황에서 또 나왔다. 가렛이 던진 5구, 98마일짜리 싱커는 중계화면 스트라이크 존에서 최소 공 3개 정도는 빠진 것으로 보였지만 심판은 또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볼넷으로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풀카운트로 바뀌고 말았다.
피츠버그 중계진 캐스터와 해설가는 "볼넷으로 스코어가 3-5로 바뀌어야 하는데 믿을 수 없는 판정이 나왔다며" 주심의 오심을 비난했다. 관중들도 연거퍼 오심 콜을 한 주심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타석에서 벗어난 스윈스키는 손가락 두 개를 펴 들어 주심에게 보여주며 항의했다. 오심이 두 번째라는 의미였다.
더그아웃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쉘튼 감독은 주심을 향해 오심 콜에 대한 항의를 표출했고, 결국 퇴장명령을 받고 말았다. 밀어내기 타점 대신 풀카운트로 변해버린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스윈스키는 가렛이 던진 6구, 90.3마일짜리 낮은 스플리터에 헛스윙해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 투아웃 주자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결국 감독 퇴장과 함께 추격의지 마저 꺽여 이날 경기를 2-5로 내주고 말았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이날 주심이 오심을 하지 않아 스윈스키가 볼넷으로 진루해 3-5로 추격하며 찬스를 계속 이어갔다면 어땠을까 라는 여운이 짙게 남는 경기였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메이저리그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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